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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를 최초로 승인했다. 기존 고비용·고위험 검사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법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국내 기업들도 유사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매 진단 시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글로벌 추세와 맞물려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시장 규모는 2023년 45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서 연평균 8.9% 성장해 2032년에는 약 88억 달러(약 12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 및 인지장애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 2024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약 100만명,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는 약 200만명으로 알려졌다. 65세 이상 인구 약 25%가 인지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도 추산된다.
관계자는 “FDA의 첫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진단 승인 사례는 향후 글로벌 조기진단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호탄”이라며 “국내 진단 기업들에도 기술력 부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링크]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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