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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산업으로 불리던 농업이 데이터와 기술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이 농장을 누비고, 인공지능이 사료를 분석하며, 블록체인이 식품의 신뢰를 기록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농식품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AI와 블록체인으로 식품산업의 신뢰를 세우다―퓨처센스
로봇이 움직이는 농장―크래블
AI가 읽는 사료의 흐름―에임비랩
전통의 지혜와 첨단 과학의 결합―오너브
오너브(대표 정원철)는 전 세계 전통 의료인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천연 원료와 AI 기반 환자 맞춤형 제약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원료의 효능과 함량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표준화하고 제약 공정을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통해 개선하며 전통 의약품의 낮은 신뢰도와 비효율적 생산 체계를 극복했다. 홍콩과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한방의 지혜와 현대 과학의 결합으로 K-메디신의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축산 금융의 새 길을 열다―스탁키퍼 ‘뱅카우’
기술이 농업의 새 생태계를 만든다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예비 창업부터 성장을 거쳐 첨단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다. 이 중 첨단기술 분야는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을 연결해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고 민간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데이터와 기술로 무장한 벤처의 실험이 산업의 표준으로 축적되며 농업은 지능형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농업의 경쟁력은 기술과 데이터에서 비롯된다”며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는 벤처와 함께 농업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일터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출처링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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