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통합 검색

동방메디컬, 3Q 필러 고성장…미용의료기기 중심 재편 가속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5
2025-12-08 09:17:38

3분기 필러 매출 85억원…전년 比 41% ↑
니들류 조정 속 제품군 온도차 확대
CaHA·PGA 신제품으로 글로벌 확장 박차

 

동방메디컬이 올해 3분기 필러·부항 중심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니들류 품목의 단기 조정 속에서 필러 등 고부가 제품군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회사가 추진 중인 미용의료기기 중심 재편 전략이 실적 흐름에서도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837억원으로 8.8% 늘었다. 분기 실적 확대의 핵심은 미용의료기기 부문으로, 특히 필러 매출이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1.1%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누적 기준 필러 매출도 228억원으로 31.9% 성장했다. 부항 매출은 39억원으로 19.0% 증가했고, 누적 기준 109억원으로 15.3% 늘었다.

반면 니들류 매출은 72억원으로 52.2% 감소하며 단기 조정을 받았다. 다만 누적 매출은 242억원으로 8.1% 증가해 연간 성장 기조는 유지됐다. 한방침은 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가율이 3분기 67.72%로 전년 대비 1.76%p 상승했고, 누적 기준 원가율은 65.90%로 0.67%p 개선됐다. 판관비는 56억원으로 3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4억원(-5.8%)이다. 연구개발비는 3분기 6억원, 누적 21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은 각각 2.06%, 2.51%를 기록했다.

실적 흐름과 별도로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지난 10월 말 보도자료를 통해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를 기반으로 한 스킨부스터를 11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CaHA 제품은 볼륨 형성 효과와 콜라겐 생성 촉진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리모델링 제품으로, 기존 HA 필러 중심의 제품군을 보완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인허가 후 아시아·유럽·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소기업 라비와 협업해 전자선(E-beam) 조사 기술을 적용한 PGA(폴리감마글루탐산) 필러의 인허가도 준비 중이다. 해당 기술은 화학적 가교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으로 잔류 독성을 낮추고 생산성을 2~3배 향상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과 대량생산성을 겸비한 차세대 필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사업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지난 8월 인도 의료기기 유통사 GHC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Trading LLC와 자사의 'Elasty(엘라스티) HA 필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이 최근 현지 보건부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하며 연내 한방침 현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 안정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처링크]  메디파나뉴스

댓글 0

답글 보기
  • 답글
답글 쓰기